1. 사우디가 돈이 부족하다고? 네옴시티 야망이 주춤한 이유[딥다이브]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NEOM)’의 주거지구 ‘더 라인(The Line)’의 진행 상황을 중간점검해보았습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젝트 진행 상황
- 네옴의 주거지구 더 라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30년에 첫 번째 단계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 더 라인은 길이 170km, 폭 200m, 높이 500m의 거대한 직선형 도시로, 최종적으로 9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계획입니다.
-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토공사가 진행 중이며, 매주 200만㎥의 흙이 옮겨지고 260대의 굴착기와 2000대의 트럭이 연중무휴로 작업 중입니다.
- 계획 변경
- 2030년까지 더 라인에 150만 명이 거주할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최근 30만 명 미만으로 조정되었습니다.
- 전체 170km 중 2.4km만 2030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는 프로젝트의 규모가 매우 크고,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 자금 문제
-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PIF)의 현금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 2022년 말 500억 달러였던 현금이 2023년 9월 말에는 150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이는 다양한 사업에 많은 돈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 네옴 프로젝트의 전체 비용은 5000억 ~ 1조 달러로 추정되며, 1단계에만 3190억 달러가 필요합니다.
- 해외 투자 유치
- 사우디는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큰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고금리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힙니다.
- 미래 전망
- 사우디 정부는 석유 기업 아람코의 지분을 더 매각하거나 국채를 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네옴 프로젝트의 성패는 국제유가의 상승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 사우디는 2029년 네옴의 산악지역 트로제나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2030년 리야드에서 엑스포를 열 예정입니다.
네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의 핵심 부분으로, 향후 진행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자금 문제와 계획 변경 등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사우디의 강력한 의지와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 사우디는 돈걱정 없는 나라일줄 알았는데 돈이 부족하다니 의외였다.
2. "중고 플스 샀는데 벽돌이?"…우체국 소포 속 내용물, 사진으로 미리 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를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 주요 우체국 134개국에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증가하는 중고 거래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비스 내용
- 발송인이 우체국에서 소포 물품의 사진을 촬영하고, 수취인에게 전송하는 서비스입니다.
- 수취인은 포스트톡(우체국 앱),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또는 SMS를 통해 사진 URL을 받게 됩니다.
- 이용료는 소포 1통당 1000원입니다.
- 운영 방식
- 발송인은 소포 물품을 직접 재포장하고, 이 과정을 우체국 직원이 확인합니다.
- 우체국은 물품 외관만 사진으로 촬영하며, 성능이나 품질, 내용물 구성 등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추가 서비스
- 인터넷우체국에 가입한 고객은 실시간 배송 조회, 수취인 배달 장소 변경, 간편 사전접수(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시범 운영
- 2023년 5월 24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성과 분석 후 전면 시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 시범 운영 우체국 목록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우편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목표 및 기대 효과
- 중고 거래 사기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비대면 중고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서비스는 중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송인이 소포 물품의 사진을 찍어 수취인에게 전송함으로써 물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거래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용료 1000원도 비교적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우체국의 중고 거래 물품 배송 서비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줄일수는 있겠지만, 교묘한 수업이 더 생길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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