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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제/오늘의 생존경제 뉴스

24.06.20(목)

by 봄in.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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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독] 화장품 브랜드 '달바' 상장한다...비모뉴먼트 IPO 추진

화장품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비모뉴먼트가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입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되었습니다. 비모뉴먼트는 올해 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오는 9월 예비상장심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7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는 약 94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비모뉴먼트는 전년 대비 매출 38.3% 증가와 영업이익 136.3%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달바'는 북미 시장에서 유럽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아마존에서 여러 국가의 미스트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들도 상장 전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노보섹인베스트먼트와 에스제이지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달바의 상장은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성과 시장에서의 재평가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기존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중소형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음을 시사합니다. 상장 후 달바의 시장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화장품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 4년 전 도난 추정 신윤복 ‘고사인물도’ 행방을 찾습니다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의 1811년작 '고사인물도'가 도난된 사실이 최근 확인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조선이 일본에 파견한 마지막 통신사에 의해 일본으로 전달되었다가, 후암미래연구소의 소장 선친이 2008년에 구입하여 국내로 들여온 것입니다. 이후 여러 박물관에서 전시되었으나,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월 사이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난된 이 작품은 삼국지연의의 '칠총칠금' 고사를 그린 것으로, 신윤복의 서명이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현재 국가유산청은 고미술 시장 등을 탐문하며 이 그림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신윤복의 '고사인물도'는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중요성을 지닌 작품으로, 그의 다른 유명한 작품들과 함께 조선 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합니다. 이 작품의 도난 사건은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회수되기를 바랍니다. 문화재 보호와 관련된 보안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문화재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이 요구됩니다. 특히, 소장자와 기관 간의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재 보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3. 민간앱서 여권 재발급 신청…공공서비스 11종 이용 가능

2024년 6월 17일부터 공공서비스 11종이 민간앱에서도 이용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도한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기존에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분실물 신고 등의 서비스를 네이버, 카카오T, 토스, KB스타뱅킹 등 민간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더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민간 기업들은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여권 사진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여권 신청 반려율을 줄이고, 네이버는 오프라인 신원인증 서비스와 책이음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앞으로도 새로운 민관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민간 앱에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구현은 국민의 일상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고,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하여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합니다.

4. K팝 연습생 비자 만든다…외국인 직장인 워케이션 비자도 검토

 

정부가 K팝 등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을 위한 'K-컬처 연수비자'를 도입하고, 외국인 직장인을 위한 '워케이션 비자' 활성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비자 도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지 개선을 위한 조치입니다. K팝 연수비자는 한국에서 K팝 댄스, 안무, 모델 분야 연수를 받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체류 가능 기간과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외국인 비대면 근무자가 한국에서 관광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 비자 도입도 논의 중입니다. 이 외에도 동남아 관광객의 비자 발급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KTX 역사에서 호텔까지 짐 배송 서비스 확대,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도입,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이 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방한 관광객 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관광수입은 이전만큼 늘지 않아 관광수지 적자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관광수지 적자는 2020년 32억 달러에서 2023년 129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은 증가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번 K-컬처 연수비자와 워케이션 비자 도입은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더 많은 외국인에게 알리고, 관광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한국을 더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미국, 푸틴 방북에 “한반도 안보에 영향 줄 상응 조치 우려”

미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러관계의 심화가 한반도의 안보와 비확산 체제,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하며,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을 유·무형의 대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매슈 밀러는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탄도미사일과 컨테이너를 이전한 사례를 언급하며, 북러 군사협력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동맹국들과 협력해 이러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24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작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이후 9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북러 정상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받을 가능성에 대해 국제사회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6. 에어인천은 어떻게 '고래 삼킨 새우'가 됐나 [황정원의 Why Signal]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인수하게 된 배경에는 사모펀드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전략적 준비와 자금 조달 능력이 있었습니다. 소시어스PE는 2022년 에어인천을 인수한 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들은 본입찰에서 4700억~4800억 원의 인수가를 제시하고, 인화정공과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조건으로 진행된 이번 매각에서 에어인천은 10여 년간의 항공화물 운송 경험과 기존 단거리 노선과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향후 인수 후 통합(PMI) 과정에서도 매우 유리한 점으로 작용했습니다.

EC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입찰자와의 면담 및 질의응답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 국토교통부 승인 가능성, 추가 자금 투입 의지 등을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에어인천은 자금 조달 계획을 완벽하게 준비해 이 과정을 통과했습니다.

에어인천의 인수로 인해, 이들은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에서 단숨에 대한항공에 이어 2위 항공 화물 사업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인천은 B737-800SF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7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1조6071억 원, 영업이익 7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9.4%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에어인천은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 소형기와 대형기의 조합을 통해 화물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제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7. 한국 의식주 물가, OECD 평균의 1.6배…사과·티셔츠 OECD 1위

한국의 의식주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보다 약 60%나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사과, 돼지고기, 소고기, 골프장 이용료, 티셔츠, 남자 정장 등의 가격이 상위 2~3위에 들며 주거비도 OECD 평균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기와 수도 등 공공요금은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품목별 물가 양극화는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통구조 개선이나 수입 등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농산물 가격의 경우 낮은 생산성과 높은 유통비용, 제한적인 수입 등이 높은 가격의 원인으로 꼽혔고, 의류의 경우 브랜드 의류 선호와 고비용 유통경로가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반면, 전기료, 수도료, 외래진료비, 인터넷 사용료 등의 공공요금은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정부의 가계 부담 경감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필수 생활물가와 공공요금의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정 투입보다는 농업 생산성 제고, 비축 역량 확충, 수입선 확보 등 공급 채널을 다양화하는 구조적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공공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여 공공서비스의 질 저하, 에너지 과다 소비, 세대 간 불평등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정용진, 취임 100일만에 벌써 두 명 '교체'…이번엔 SSG닷컴 대표 경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100일 취임 기념으로 SSG닷컴의 이인영 대표를 해임하며 자신의 경영 방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해임에 이어 두 번째 주요 경영진 교체입니다. 이인영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단독 대표를 맡아왔으나, 최근 실적 부진과 재무적 투자자(FI)와의 갈등 등이 해임 사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SSG닷컴의 영업손실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적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경영 부진 상황에서 정용진 회장은 대표 교체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SSG닷컴의 지분 30%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인수 금액은 약 1조 원 수준입니다.

정용진 회장은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실적 부진 기업의 대표 교체 등 강력한 개혁 조치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조직 쇄신과 분위기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그룹의 향후 경영 방향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9. "땡큐 엔비디아"…SK하이닉스 신고가에 삼성전자도 '8만전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자극되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3포인트(0.96%) 상승하여 2790.35를 기록하며, 약 2년 5개월 만에 279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는 종전 52주 신고가를 넘어선 것입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9억원, 206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8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7거래일 만에 8만1000원 선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장중 24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국내 반도체 주들의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3350억 달러로 1위에 등극했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메모리 반도체(HBM)를 독점 납품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엔비디아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미국의 소비 지표 둔화와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예상치보다 낮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들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25%,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15%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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